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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화성지구 3단계 주택 건설 현장서 "새 평양 번영기 중대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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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5-03-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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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중앙통신 "4단계 완성되면 살림집 문제 완벽 해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주택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주택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의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주택 건설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화성지구 건설 현장에서 "화성지구가 수도권의 기존 지역들을 문명개화로 선도할 수 있는 중심으로, 표본으로 전변된 것은 수도의 전략적 기능과 지위를 제고해 주는 의미 깊은 발전"이라고 말했다. 

또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새 거리들이 해마다 솟아나 수도의 면모를 일신시켜 왔지만, 화성지구처럼 짧은 기간 내에 1개의 도시 구획이 완전한 기능을 갖추고 거창하게 일떠선 예는 없었다"며 "이는 새로운 평양 번영기를 상승시킴에 있어서 중대한 경험적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지구 4단계 건설까지 완결되면 우리는 세계적으로 수도권에서의 살림집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자랑할 만한 나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5년간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세대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주택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2022년 4월 송화거리와 2023·2024년 화성지구 1·2단계에 각 1만세대 주택을 준공한 것에 이어 이번이 4번째 1만 세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택 계획의 마지막 1만세대 건설을 위한 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은 올해 개최됐다. 

한편 북한이 김 위원장 독자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관영 매체에서 '태양절'이라는 명칭이 등장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3단계 1만 세대 준공식을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15일)' 전 성대하게 개최하기 위한 과업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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