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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다시 꽃샘추위' 전국 대부분 영하권…수도권에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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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5-03-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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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청계천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7일은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예년보다 3∼5도가량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충북 북부는 새벽에,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내륙, 강원도는 낮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경기 서부는 이른 새벽까지, 전라 서해안은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는 10∼20㎝, 경북 북동 산지는 5∼20㎝의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 산지는 최대 30㎝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 5∼15㎝, 경북 북부 내륙 5∼10㎝, 충북 북부 3∼10㎝, 경기 동부와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3∼8㎝(많은 곳 강원 북부 동해안 10㎝ 이상), 제주도 산지 1∼5㎝, 서울·경기 북서 내륙과 울릉도·독도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10∼4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경북 남부 동해안 5∼20㎜,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제주도 5∼10㎜,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17일 밤부터 18일까지는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5∼20㎝, 강원 동해안 5∼15㎝,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 내륙, 충북 3∼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 동부와 전남 동부 내륙, 대구·경북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은 3∼8㎝의 눈이 예보됐다. 강원 산지·동해안은 5∼30㎜, 대구·경북은 5∼20㎜,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서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1.0∼5.5m, 남해 1.0∼5.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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