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의회는 17일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안성준 국민의힘 시의원은 ‘동해시 종합사회복지관 설치 및 위탁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동해시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개정안은 상위법령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문맥 및 어법에 맞게 조문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 관련 조례 개정안은 약칭 표시에 대한 명확성을 강화하고, 복지관 주소 정비 및 상위법 인용 조항을 올바르게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조례 개정안 모두 법제처의 알기 쉬운 법령 정비 기준에 따라 자구와 문맥을 정비하여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발의되었다.
정동수 국민의힘 시의원은 ‘동해시 친환경 자동차 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본 조례안 제정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의 정비 기반을 확충하여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친환경 자동차 정비업의 경영 안전을 도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정 의원은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의적 해석이 제한되도록 현행 조례의 문언을 보다 명확하고 간결하게 구성한 ‘동해시의회 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도 발의했다.
속초시, 대설에 따른 신속한 제설 작업 실시

속초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새벽까지 내린 대설에 대응하여 신속한 제설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적설량은 △설악동 20.0cm △조양동 17.1cm △중앙동 16.0cm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16일 19시 20분에 발효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단계를 운영하고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또, 속초시는 폭설에 대비하여 대설특보 관련 안내 사항을 시민에게 알리고, 제설제를 실은 차들을 정위치 시켰다. 이어서 21시 30분에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단계로 격상하여 12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7일 새벽 6시부터는 추가로 6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총 18대의 제설 장비가 주요 도로의 소통을 원활하게 유지하면서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7시 40분부터는 속초시청 공무원 800여 명이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을 위한 통학로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골목길과 인도, 버스정류장 등 제설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활동도 이어지면서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의 안전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제설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내 집 앞, 내 점포 앞의 눈 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척시, 기후 대응 댐 ‘산기천 댐’ 후보지로 확정

삼척시는 도계읍의 ‘산기천댐’이 환경부의 국가 수자원 관리위원회에서 지난 12일 기후 대응 댐 후보지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주민들이 오랜 요구가 실현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정부는 이번 기후 대응 댐 건설이 가뭄과 대형산불 발생 시 진화 용수 확보를 위한 필수 조치로 판단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는 여러 차례에 걸쳐 환경부에 건설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확보된 후보지를 기반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댐 계획 수립 초기 과정부터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댐의 입지와 규모에 대한 기본구상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여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확정된 후보지는 기후 대응 댐 기본구상, 예비타당성 조사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척시는 ‘산기천 댐’의 용도를 용수 전용 댐에서 다목적댐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댐 건설 후 발생할 운영유지비가 상당하여, 지자체에서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기후 대응 댐 후보에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인해 주민들의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히며, 가뭄 대비와 산불 진화용수 확보 등 여러 재난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댐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동해해양경찰청,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7일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사랑의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매년 겨울철인 3월까지는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시기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이용해 동해해경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금장 수상자로 알려진 구본윤 기록 연구사, 최현순 경위, 이왕용 경장 등 헌혈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이 함께 힘을 보탰다. 또, 1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경감 김승관, 경장 김동욱과 같은 여러 직원이 동참하여 헌혈의 의미를 실천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헌혈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번째 단체 헌혈로, 헌혈을 통한 사회적 책임의 실현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사회봉사 활동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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