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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상공인·지방자치위 공식 출범…"지역경제 기반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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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3-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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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중산층 표심 겨냥 행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김형식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김형식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소상공인과 지방자치 정책 추진을 목표로 하는 2개 상설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중산층 표심을 겨냥하기 위한 정책 행보로 풀이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1차 회의에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가 장기화하면서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의 직격탄이 소상공인에게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을 다니다 보면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한다는 하소연도 많이 듣는다"고 운을 뗐다.

권 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아픔을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지만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은 우리 당의 최우선 과제다.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안정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위원장에 임명된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원협회장은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중산층 지지 정당인 국민의힘의 조직 기반 확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당 상설위원회인 지방자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도 참석해 적극적인 정책 발굴 등을 독려했다. 지방자치위원회는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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