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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리 결정 기대감속…환율 1450원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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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3-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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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원 하락한 1450.4원 출발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450.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2.5원 하락한 1450.4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하락해 1440원대로 내려갔지만 다시 반등해 1450원 초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유로화가 독일 재정지출 확대 기대에 강세를 보이면서 밤사이 성장주 리스크 오프에도 달러화 약세를 유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8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는 일단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휴전에 합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0% 내린 103.291 수준이다.

이날은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한국시간 기준 20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일본과 미국 모두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07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9.60원보다 2.4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5% 내린 149.329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와 국내 정국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안전통화인 달러 롱심리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며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수출 네고, 역톱을 소화하며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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