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도입해 재직자의 업무 환경 개선과 심리적 안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도로 보여진다.
‘마음채움테라피’는 마음건강 진단 및 전문 상담, 맞춤형 교육 등을 일괄 제공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직자는 스트레스·우울·불안 척도를 검사한 후,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강의를 통해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신건강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마음채움테라피' 교육은 중진공 연수원 4곳(안산·광주·경산·진해)에서 각 1회씩 총 4회 진행되며,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교육도 상·하반기 각각 한 번씩 운영된다.
양 기관은 ‘마음채움테라피’ 교육을 통해 재직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진공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마음채움테라피’가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마음건강은 기업경쟁력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돼 건강한 일터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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