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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단일대오 깨졌다…서울대·연대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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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5-03-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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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의대생, 투표 끝에 '등록 찬성' 66% 육박

  • 연세대 '등록 후 휴학'…고려대 복학 상담 이어져

  • 의대생 단체, 성명 내고 "38개 大 투쟁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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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의 등록 마감일인 27일 서울대 의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의 등록 마감일인 27일 서울대 의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의대생 복귀 시한이 임박하자 일부 대학에서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의정갈등 대응 태스크포스(TF)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투쟁 방식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분의2가량이 등록에 찬성했다.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지속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총응답자 645명 중 기존에 휴학이 승인된 38명을 제외한 607명의 65.7%(399명)가 '아니오'를 택했다. 미등록을 이어가겠다는 응답은 34.3%(208명)에 그쳤다.

TF는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 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등록 후 투쟁 방식을 채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금일 오후 2시까지 복학원 제출 및 수강신청을 통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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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는 이날 오후 5시에 1학기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어서 의대생들의 막판 등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의대 학생 비상시국대응위원회도 전날 1학기 휴학 방식을 '등록 휴학'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연세대는 지난 21일 이미 등록을 마감했으나, 학교 측은 28일 최종 제적 처리를 앞두고 문을 열어둔 상황이다. 

오는 28일 최종 제적 처분을 앞두고 지난 25일 오후부터 제적·복학 관련 면담 신청을 받기 시작한 고려대는 하루 만에 200명이 넘는 학생이 면담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체 의대생 단체는 일단 '미등록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이날 서울대와 연세대를 제외한 38개 의대 대표 명의 입장문을 내고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대와 연세대 일부의 동요가 있었지만 나머지 38개 단위는 여전히 미등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휴학 또는 수업거부'로 방향 선회를 결정한 연세대를 향해 "타 학교 학생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연세대 대의원의 독단적 행동으로 제적 협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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