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베트남과 한국 기업 간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용인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양국 기업 대표들과 27일 간담회를 가졌다.
베트남 현지 매체 금융투자신문에 따르면 용인시는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최대 규모 IT 기업 중 하나인 FPT그룹과 함께 정보기술 및 디지털 혁신, 특히 한국이 투자하고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은 용인시의 기술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는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특히 베트남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응우옌반코아(Nguyen Van Khoa) FPT그룹 사장은 "한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이며, 뛰어난 생산 및 기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 FPT의 전략적 분야이기도 하다”고 했다.
용인시는 현재 국내 최고 기술 개발 중심지로, 수백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FPT는 2016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서울과 대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300명 이상의 기술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으며, 2500명 이상의 글로벌 엔지니어가 한국 시장을 전담하고 있다. FPT는 LG전자, LG CNS, 신세계 I&C, 신한은행 등 많은 대기업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FPT의 한국 내 매출은 6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자동차 기술과 SAP, ERP, 로코드(lowcode) 서비스 등 각종 기업 개발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발전이 기대된다. FPT는 현재 인공지능, 반도체, 디지털 자동차 기술, 디지털 혁신, 친환경 혁신이라는 5가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생태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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