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레이드가 이번주까지 350개였던 거래 종목을 다음주부터 796개로 확대하고 대량·바스켓매매를 시작한다. 다음주부터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간대의 시장에 참여하고 우리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 마켓에 조건부로 참여하기 시작한다.
28일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31일부터 거래종목을 79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800개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지정 등으로 4개 종목이 제외됐다.
제외된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앱클론, 이오플로우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HLB생명과학이다.
350종목이 거래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넥스트레이드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조1061억원이다.
31일부터 대량·바스켓매매도 개시한다. 대량·바스켓매매는 5천만원(대량매매) 또는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이루어지는 매매로서, 체결정보는 장종료 시간인 오후 8시 이후 공개된다.
넥스트레이드의 대량·바스켓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거래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넥스트레이드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도 2개사 늘어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프리·애프터 마켓만 참여하고 있으나 메인시장을 포함한 넥스트레이드 전 시장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 마켓에 새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 시장에 참가하는 증권회사는 14개사에서 15개사로 늘어난다. 프리·애프터마켓만 우선 참가하는 증권사는 14개사다.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종목 확대 및 대량·바스켓매매 개시를 앞두고 모니터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기존 참가 증권회사와의 점검을 강화하고, 한국거래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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