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24명(의성 1명,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6명, 영덕 9명)이 사망했고, 주택 등 시설 2412곳이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2㎞ 앞까지 불길이 근접하며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그러나 지난 27일 오후부터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에 1~3㎜가량 단비가 내리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한편, 경북 산불 영향 구역은 4만5170㏊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대 최대 산불 피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