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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에 군정 '도움 요청'...국제사회 지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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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5-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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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무너진 미얀마 아웅반 호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강진으로 무너진 미얀마 아웅반 호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얀마 중부를 규모 7.7의 강진이 덮치자 국제사회가 항공기와 구호대를 급파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그간 미얀마 군사정권과 선을 그어온 서방이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28일(현지시간) 미 CNN,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은 지진 발생 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우리나라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우려는 단체나 국가는 와달라"고 요청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2021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후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하고 외부와의 단절을 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제재에 나섰다.

미얀마는 군부의 쿠데타로 촉발된 내전이 4년여간 이어지면서 기반 시설과 의료 체계가 상당수 파괴됐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도 대거 차단된 상태다.

사상자 수색과 피해 복구에 난항이 예상되며, 현장 접근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해외원조를 대대적으로 삭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엔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얀마 군정의 도움 요청에 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진은 "끔찍한 일"이라면서 "우리는 도울 것이며 이미 그 나라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X)를 통해 강진으로 희생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더 많은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또 EU의 기후변화 감시용 코페르니쿠스 위성을 통해 긴급 구조대에 관측 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군정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온 러시아는 구조대와 의료진을 태운 항공기를 미얀마로 급파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상사태부 장관의 명에 따라 러시아 구조대가 강진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주콥스키 공항에서 항공기 두 대를 타고 미얀마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미얀마는 인도와 아세안재난관리 인도적지원조정센터(AHA 센터)의 지원 제안을 수락한 상태라고 외신은 전했다.

유엔은 50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의 초기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얀마 정부가 국제사회 지원을 요청했다"며 "미얀마에 있는 우리 직원들이 미얀마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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