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메가MGC커피 향동데시앙DP점 모습 [사진=메가MGC커피]
메가MGC커피가 다음 달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4월 21일부터 아메리카노(핫) 가격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할메가커피(1900원)·할메가미숫커피(2700원)도 200원씩 인상한다.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3000원)와 왕할메가커피(2900원)는 각 3300원, 3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다만 주문량이 많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현재 가격인 2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한 해 동안 원두값을 좌우하는 국제 생두 시세가 2배 가까이 상승하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생두 시세나 환율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부득이하게 일부 커피 메뉴 판매가를 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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