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9(202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4월 24일 저녁 6시 30분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점등식, 제등행렬이 진행되고 26일까지 장엄등 전시와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5월 11일까지 연등 숲과 거리연등이 전시된다.
특히 금장대 일원의 연등 숲 전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 연등문화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경주 시내에서 펼쳐진다.
금장대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 네거리, 성건주민센터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도착 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진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법천스님(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은 “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준비했다”며 “형산강 일대를 밝힌 자비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에게는 자비의 빛으로 마음의 평안을 전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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