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의회와 기업과 함께하는 성장 방안 강구

  • 안성시·안성시의회, 송전선로 건설 문제 관련 적극적인 대응 강조

  •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 위한 분야별 세미나' 개최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왼쪽 두번째)가 안성시의회 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지난 15일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와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안성시를 경유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의 경우 용인 남사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일반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3개 노선이 안성시 지역을 경유한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재협상을 주장하며 건설에 따른 피해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 등 시민을 위한 행정을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해당 사업으로 인한 피해 보상이 영향을 받는 마을 주민은 물론, 안성시 전체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연구시설 또는 협력업체를 유치하는 등 기업과 협력해서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며 최우선은 시민 이익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압 송전선로 문제 외에도 지역 내 선도 기업 유치, 유천 취수장 문제 등 지속 가능한 안성 발전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으며 지역 발전 저해 요소에 대한 안성시의 적극적인 대응도 약속했다.

한편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협력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속가능 도시 실천 위한 두 번째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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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이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지난 15일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의 두 번째 회차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금번 세미나는 ‘생태도시를 위해 도시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브라질의 대표적인 생태도시 꾸리찌바(Curitiba)의 사례를 참고해 우리 시의 녹지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성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산림녹지과 및 건설관리과 관계자, 그리고 총괄계획가 등 관련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도시 녹지의 체계적인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공원 확충과 도시 숲 조성, 가로수 및 녹지축의 연결, 하천 정비와 수변공간의 생태적 복원 등 도시 전반의 녹색 인프라를 어떻게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도시 전체의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전략들이 공유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회복력을 함께 고민하는 도시”라며 “이번 세미나가 도시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녹지 정책 하나하나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다는 마음으로 더 꼼꼼하게 살펴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향후 남은 3회차 세미나를 통해 에너지, 도시문화, 식량안보 등 도시 전반에 걸친 폭넓은 분야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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