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케이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증권·은행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보험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분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BI는 현재 일본 내 보험사인 SBI생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행업이나 증권업에 비해 보험업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할 지분은 교보생명의 기존 주주들로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지분 확대가 완료되면 신창재 회장 등 창업주 일가를 제외한 외부 주주 가운데 최대주주가 된다.
SBI홀딩스는 2007년 교보생명 지분 약 5%를 취득하며 양사 협력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에는 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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