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이 17일 이마트에 대해 낮은 관세 리스크, 마트 경쟁 구도 완화 등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효과와 통합 매입에 따른 본업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관세 영향에서 다소 자유로운 업종이며, 대형마트 경쟁 구도 완화 등 영업 환경 또한 대체로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의 K-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7조2716억원, 영업이익은 1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1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할인점 부문에서 통합 매입 효과 및 지난 해 진행한 희망퇴직에 따른 인사비 절감 등이 주효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트레이더스는 고물가로 인한 대량구매 수요로 영업이익률 3.5% 수준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2025년은 전년대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 에브리데이 편입 효과 등으로 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이라며 "쓱닷컴 등 연결 자회사 또한 최악은 지난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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