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트렌드] ④ 카카오골프예약,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국내 지역 골프장 지원

  • 멤버십 골퍼, 국내 골프장 이용시 1만원 환급

카카오골프예약 사진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사진=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이 지역 골프 업계를 지원한다.

카카오골프예약은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역골프장을 충청권, 전라권, 제주권 등 권역으로 묶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골프예약은 남부 지역 골프장을 찾는 멤버십 골퍼를 위한 그린피 할인, 카트비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을 구독한 회원이 국내 골프 투어를 하면 1만원을 환급받는다. 해외 골프장과 경쟁하는 국내 지역 골프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한 골퍼는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을 구독한 후 매달 한 번 씩 라운드를 즐겼다. 매 라운드 후 환급받은 12만원으로 태국 골프장 대신 국내 골프장에 다녀왔다. 사실상 그린피가 무료"라고 설명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한 골프장에서 진행한 무료 셔틀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국내 골프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프라임 모델을 벤치마크했다. 

멤버십에는 무제한 청약과 무제한 자동 매칭에 업계 최초로 그린피 지원 및 필드 홀인원 보상 등의 혜택을 담았다.

지난해 3월부터는 멤버십 구독자가 매월 첫 라운드할 때마다 1만원의 환급금을 받는다. 두 번 이상 라운드 시 추가로 5000원을 환급받았다.

카카오VX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이 환급한 구독료는 6억4000여 만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멤버십 구독료 환급 골프장의 예약률도 비회원보다 약 30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멤버십을 구독한 골퍼가 골프장을 더 많이 이용했다. 이를 통해 골프장의 매출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이용자가 낸 비용보다 더 큰 혜택을 받는 멤버십 서비스 경쟁은 소비자 관점에서 반길 일이다. 특히 해외 라운드를 고려하는 골퍼를 국내 골프장으로 이끄는 강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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