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에 구미 청춘 남녀 심쿵…구미 '두근두근~ing' 성황리 출발

  • '두근두근~ing' 1기 행사,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마련

  • 구미 청춘 남녀 60명, 봄 날의 설렘 속 첫 만남

 두근두근 ing 커플매칭 행사 진행 모습 사진구미시
'두근두근 ing' 커플매칭 행사 진행 모습.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관내 미혼남녀의 만남 주선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구미시는 지난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미혼남녀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근두근~ing’ 1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만드는인구와미래연합회(회장 조중래)가 주관했다.
 
‘두근두근~ing’행사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기 위한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미시의 대표적인 인구 정책 사업으로, 올해는 총 4기수로 확대 운영된다. 2기는 내달 17일, 3기는 오는 8월 23일, 4기는 오는 9월 20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1기 참가자들은 팀빌딩, 점심 데이트, 포토 미션, 1:1 라운딩 토크, 커플 퀴즈 등 다양한 커플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본 행사 이후에도 ‘애프터 파티’, ‘팀별 자조모임’ 등 교류 기회를 이어가며 자연스러운 인연 형성을 돕는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달부터 진행됐으며, 구미시에 주소를 두거나 근무 중인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남녀 44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신청자들의 직종도 공공 기관(93명), 대기업(134명), 중소기업(125명), 자영업(17명), 기타(71명) 등으로 다양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자리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단순한 만남을 넘어 깊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근두근~ing’는 2016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756명이 참여해 131 커플이 매칭됐고, 이 중 20 커플이 실제로 결혼했다. 현재 5 커플이 결혼을 준비 중이다. 시는 저 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장기적 시책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는 참가자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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