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급등세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 DB]

국내 증시가 장 초반 1%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60포인트(1.27%) 오른 2518.24에 거래되며 2500선을 탈환했다. 기관은 100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62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개장 직후 매수세를 보이다가 437억원 순매도 전환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4%) △SK하이닉스(3.11%) △LG에너지솔루션(3.16%) △현대차(1.62%) △삼성전자우(1.32%) △기아(1.50%) 등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49%)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91%) 상승한 722.6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605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개장 직후 매수세를 나타내다 9억원 순매도 전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33%) △HLB(1.50%) △에코프로(2.65%) △레인보우로보틱스(1.77%) △리가켐바이오(1.51%) △펩트론(1.14%) 등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등 주요국 경제 전망 하향 부담에도 미국 증시 2%대 반등 효과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 마감 후 트럼프가 파월 의장 해임 계획이 없고, 중국에 강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 관세 합의에 낙관적이라고 언급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 만에 말을 재차 바꾸는 모순적인 트럼프의 행보에 시장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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