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웃돌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태어난 아기는 2만3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늘면서 여성 한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2월 0.82명으로 0.05명 늘었다. 통계청은 분기별로 발표했던 합계출산율을 지난달부터 월별로 바꿔 공표하고 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증가했고 광주, 세종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첫째아와 둘째아가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증가했지만 셋째아 이상은 0.7%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만283명으로 1.3%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1만248명 자연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9370건으로 14.3% 늘었다. 이혼 건수는 0.1% 감소한 7347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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