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방일 인도인, 3월 3만명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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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3월 일본을 방문한 인도인 여행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3만 3000명으로 추산했다. 한달 기준 3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노 료(文野領) JNTO 델리사무소장에 따르면, 일본의 3월은 벚꽃 시즌으로 인도에서도 유명하다. 일본을 찾는 인도인 여행자가 지난해 3월 급증함에 따라 인도 여행업계에서는 작년 9월부터 올 벚꽃시즌을 겨냥한 치열한 고객확보 경쟁이 치러졌다.

 

통상적으로 인도에서는 여행하기 1~2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6개월 전부터 치러진 고객확보 경쟁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 이에 대해 분노 소장은 NNA에, “이러한 고객확보 경쟁이 3만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일본을 방문하는 인도인 여행자의 80~90%가 일본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 이들 중 대부분이 “다시 일본에 오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분노 소장은 “이러한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게 일본의 다양한 계절과 지역의 매력을 적극 홍보해 시장 확장과 재방문 수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에도 일본은 벚꽃 시즌이 이어지며, 5월은 인도인 해외여행 수요가 정점을 맞이하는 시기. JNTO 델리사무소는 4, 5월에도 일본을 찾는 인도인 여행자 수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6만 2100명.

 

세계 각국에서 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349만 7600명이며, 1분기 방일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053만 7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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