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산업에도 AI 도입한다…산업부, 유통·AI 얼라이언스 발족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가 유통 산업의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유통-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유통산업 AI 활용전략'을 통해 유통산업 AI 확산을 위한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이번 얼라이언스는 그 후속조치다.

현재 국내 유통산업은 소비트렌드 변화, 글로벌 플랫폼 진출 확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AI를 통한 유통산업의 생산성 혁신이 절실하다. 하지만 국내 유통산업 AI 활용률은 3% 미만에 머무르고 있어 유통산업의 AI 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요구된다.

유통-AI 얼라이언스에는 유통기업, AI기술기업, 인프라기업, 벤처캐피탈 등 4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기술 전담반, 스타트업 육성반, 데이터 활용반으로 구성·운영된다. 얼라이언스를 통해 AI기술기업과 유통기업이 협업해 실제 유통현장에서 적용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검증하고 유통·물류 분야 AI전문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AI·디지털 활용의 필수재인 상품정보 표준DB를 확충하고 이에 기반해 중소유통에서 활용가능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보급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유통산업 AI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유통, AI기술, 인프라, 벤처캐피탈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유통산업의 AI기술 실증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AI 역량을 갖춘 유통인력을 양성하는 등 유통산업의 AI 활용 기반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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