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캄포트국제관광항 개항

[사진=캄보디아 총리실 페이스북]

캄보디아 캄포트주에 건설된 캄포트국제관광항이 21일 정식 개항했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가 보도했다. 이 항구는 국제 크루즈선이 주로 이용하게 된다.

 

개항식에 참석한 훈 마넷 총리는 동 항구가 국내외 관광지와 연결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동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메콩지역 관광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한 보다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동 항구는 공공사업교통부와 재무경제부, 관광부, ADB가 캄포트주 부지(4.25헥타르)에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업비는 927만 달러(약 13억 2000만 엔). 항구 내에는 부두와 세관, 출입국 심사소, 소매점 등이 갖춰진 여객홀과 주차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부동산 개발 등을 하고 있는 AZ그룹이 운영한다. 2월 15일까지 시범운용기간에는 관광객 7000명이 이용했다.

 

당초 계획은 2022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설계 지연과 신종 코로나 사태 등으로 2년 늦게 완공됐다. 캄보디아 연안부 관광 촉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PATA) 관계자는 이번 개항으로 캄보디아 인근국에서 보다 많은 크루즈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