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에 한정판 더하니 완판...르노 '그랑 콜레오스' 누적 4만대 육박

  •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1~999번 각인...열흘 만에 완판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esprit Alpine noir
르노코리아가 이달 출시한 한정판 모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esprit Alpine noir)'. 999대가 11일만에 완판됐다.[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시장 수요에 반응하는 맞춤형 전략(하이브리드·한정판)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는 올 1분기에만 1만1526대를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누적 판매량은 이미 3만 대를 넘어섰고, 4만 대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호조는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 증가에 발맞춘 라인업과, 고객의 이목을 끄는 한정판 출시가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고루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덕분에 높은 유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많아 고객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기술인 '하이브리드 E-Tech'는 뛰어난 배터리 안정성과 효율성까지 겸비해 주목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각형 배터리 셀을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배터리 열관리 방식으로 고성능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주로 채택되는 '수랭식'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경제성도 높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 동급 최대 용량인 1.64kWh 배터리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해 유류비 절감 효과가 크며, 실제 내부 시험 결과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의 연료 절감 효과도 확인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의 연비는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는 1회 주유만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수치이다.

한정판 판매 전략도 인기를 끌었다. 이달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는  희소성 있는 디자인과 차량 내부에 1~999번까지 고유번호를 적용한 모델로, 출시 11일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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