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올해의 르바란(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는 날을 축하하며 벌이는 축제, 3월 31일~4월 1일) 연휴 기간 중 1억 5462만명이 귀성 및 여행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전 인구의 54.89%에 해당한다.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은 23일 열린 국회 제5위원회에서 르바란 기간 교통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대중교통 이용자 수는 약 2763만명. 철도가 약 83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훼리, 항공기, 버스가 그 뒤를 이었다.
교통부는 3월 초 르바란 기간 이동예측을 전 인구의 52%에 해당하는 1억 4648만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르바란 기간 교통사고 건수는 4640건. 전년 동기의 7064건에서 34% 감소했다.
두디 장관은 르바란 기간 교통에 대한 만족도에 조사결과도 보고했다. 콤바스지의 조사에서는 90.9%, 교통부 산하 교통정책청(BKT) 조사에서는 93.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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