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4.7(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서비스업(-0.3%)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광공업(2.9%)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반면 소매판매는 0.3%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와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투자 역시 감소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 투자가 늘었지만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6.0%)과 건축(-1.5%) 모두 공사 실적이 줄면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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