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기준 이번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대외 변수로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우호적인 환율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물류, 해운, 유통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 물류 부문은 완성차 해외 판매 호조에 따라 내륙 운송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조4580억원의 매출과 9.0% 증가한 198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글로벌 포워딩 부문에서도 부품 수출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에 기여했다.
해운 부문은 비계열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선대 운영에 힘입어 힘입어 매출 1조2570억원,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66.3% 증가한 수치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남은 분기에도 글로벌 대외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비계열 고객 확대, 선대 운영 합리화,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해 연간 매출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1조9000억원 규모의 실적 가이던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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