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익 5608억원…전년比 3068%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R&D센터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R&D 센터.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6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68.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842억원으로 278.5%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는 물론 전반적인 수출 물량이 증가했고,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연결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 증가와 함께 동반 성장했는데,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1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31조4천억원으로 3개월 전과 비교해 1조원 줄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5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25억원보다 다소 증가했다.

연결 실적에 포함된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도 전체적인 수익성 향상을 이끌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28%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1분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8%, 389%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