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 등 수익구조 다변화로 세전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40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하이테크 물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436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을 거뒀다. 글로벌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2% 늘었다. 태양광 사업 매각이익은 4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올해 계획된 프로젝트 수익화 시점이 하반기에 집중된 영향으로 연간 매각이익은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전망이다.
패션부문은 매출 504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위축과 기후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8790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한파, 우천 등 이상 기후 영향 및 식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