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강원·경북·충북 '경청 투어'…노동자 간담회도 진행

  • 황정아 "지난 대선 '민생 버스' 업그레이드 버전"

  • "비전형 노동자, 전체 10%…애환 공감하는 자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달 1일 경기도 북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나선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삶에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투어는 지난 대선 당시 화제가 됐던 '민생 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자 충실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경청 투어는 다음 달 1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출발하며 시작된다"면서 "출발에 따른 별도 행사는 예정되지 않았고, 사진 촬영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일정은 △5월 1일 포천·연천 △5월 2일 철원·화천·인제·고성 △5월 3일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5월 4일 영주·예천·단양·영월·제천 등에서 진행된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며 "민심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청 투어를 진행하기 전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한 포장마차에서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진행한다"며 "비전형 노동자는 전체 임금 노동자의 약 10%에 달하고, 고용 불안과 저임금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노동자 권익 보호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전형 노동자들과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 환경을 경험한 이 후보가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를 선정한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껏 대통령 후보들이 방문하지 않은 지역을 선정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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