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시진핑·푸틴, 정상 회담…'동지' 부르며 연대감 과시 外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시진핑·푸틴, 정상 회담…'동지' 부르며 연대감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다. 두 정상은 서로를 ‘동지’라고 부르며 연대감을 드러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 게오르기옙스키홀에서 만나 인사한 뒤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중국 친구들과 함께 전쟁의 시간에 대한 역사적 진실과 기억을 확고히 지키고 신 나치주의와 군국주의의 현대적 발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적 괴롭힘이라는 국제적 역류에 직면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세계 주요 강대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을 짊어질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대법관 14명→100명 증원'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에서 대법관의 수를 대폭 증원하는 법안이 8일 발의됐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법관 수를 14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대법관 수를 대법원장을 포함한 14명으로 규정한다.

장 의원은 “대법관 1인당 연간 수천 건에 이르는 사건을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개별 사건에 대한 충분한 심리와 판단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어 상고심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고 법안 제안 이유를 들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입법을 통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영국과 첫 무역합의 확인…"다른 많은 합의 이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고율관세 발표 뒤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공지하며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첫 번째' 상대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다른 많은 합의가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백종원 '닭뼈 튀김기' 내사 착수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기구를 자체 제작해 가맹점에 공급한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 조리도구 제작을 의뢰해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없이 맥주 프랜차이즈 '백스비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선호도 조사 돌입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후보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 당원들을 대상으로 김 후보와 한 후보 누가 대선 단일 후보로 더 나은지를 묻는 투표를 시작했다. 오후 7시부터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두 조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진행되고 이튿날 오전 10시부터 재개돼 당원 투표는 같은 날 오후 4시, 국민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무리된다.

경선 때처럼 당원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대한 단일화 수위를 높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콘클라베 둘째날, 또 검은 연기…오후 재투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날인 8일 오전 투표에서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다.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오후 4시께 두 차례 더 투표한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굴뚝에서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두 차례 오전 투표에서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