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KT&G, 주주환원과 실적 성장성 모두 좋아…목표주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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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


NH투자증권이 9일 KT&G의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성장성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이 투자 포인트"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외 궐련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까지 동반되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올해에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의거해 △6000억원 규모의 배당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한 추가 주주환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11억원,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주 연구원은 "일회성 인건비가 약 576억원 반영되었던 점을 고려한 조정 영업이익은 3432억원으로 시장 눈높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은 해외 궐련이다. 주 연구원은 "국내 궐련 총수요가 비우호적인 날씨와 휴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나 하락했음에도 해외 궐련이 가격인상효과와 제품믹스 개선 효과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담배 사업부문 성장을 이끌었다"며 "담배 사업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6%p오른 63.1%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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