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 매장을 방문한 한 여성이 허공에 바코드를 찍으며 결제하는 시늉만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은 '허공에 바코드 태그… 결제하는 척?!? 무인점포 상습 절도범 검거 #서울경찰 #경찰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4월 서울 중량구의 한 무인매장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에는 무인매장에 들어선 여성 A씨가 생수, 우유, 즉석밥 등 식료품을 구매한 뒤 결제하는 모습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실제 여성은 허공에 바코드를 태그하고 결제하는 시늉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해당 수법으로 나흘간 5차례에 걸쳐 4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점주는 여성의 수상한 정황을 포착,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이후 A씨의 거주지를 특정한 경찰은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가 피해 막아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무인점포 하고 있는데 저런 사람들이 많아진다", "경찰관분들 고생 많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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