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진칼과 한진칼우가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700원(29.93%) 오른 1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진칼우는 6850원(29.98%) 오른 2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호반건설은 한진칼 주식 67만5974주(1.02%)를 장내 추가 매입하면서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을 모두 합한 호반건설 측 한진칼 지분율이 기존 17.44%에서 18.46%로 확대됐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진칼 최대주주인 조원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9.96%다. 한진칼과 공동보유계약을 맺고 있는 한국산업은행의 지분율은 10.58%, 한진칼의 우호 주주인 델타항공의 지분율은 14.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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