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민선8기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한 군정에 대해 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군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만족도에서 군민 4명 중 3명이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72.1점(긍정 65.3%, 보통 23.3%, 부정 11.4%)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년도 같은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고창군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2025년 슬로건인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만족 68.3%, 보통 22.4%, 불만족 9.3% 등으로, 평점 74.0점으로 슬로건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고창군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서는 ‘고창수박 명성 공고화, 지리적 표시제 등록 확정(77.7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고창신활력산업단지, 삼성전자 등 기업유치(76.6점)’, ‘전국최초,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 및 계절근로자 입국(74.8점)’ 순으로 나타났다.
심덕섭 군수는 “군정이 군민에게 체감되는지, 군민의 요구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특히 현장에서 군민들과 만나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고창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13%)와 무선전화(87%)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이며, 표본추출은 2025년 3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할당표본 추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독려

심 군수는 13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라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투표에 참여하고, 군민들 역시 소중한 한 표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해주길 당부했다.
군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방위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13일에는 군청사 외벽에 ‘투표 꼭 참여, 희망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 일자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전 읍·면 지정게시대 20여 곳에도 게시했다.
또한 군은 고창군 공식 SNS,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관내 14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는 6월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고창군 관내 2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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