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14일 브이티에 대해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15.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일본 외 지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1분기는 예열 단계로 파악하며, 2분기부터 주요 채널 입점 등이 시작되며, 해외 매출이 분기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이티의 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 51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비화장품 부문은 대체로 부진했으나, 화장품 부문은 본격적으로 진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며 "리들샷의 매출 비중이 2%p 높아진 믹스 효과 등으로 시장 기대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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