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추대위, 김문수 지지 선언...중도 인사들 합류 예정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무실에서 회동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통령 추대에 앞장섰던 한덕수 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인사들이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이널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후보만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후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지키고 미래 세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국가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대통령 국민추대위는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한 전 총리 지지 의사를 표명한 호남 및 중도 성향 인사들을 흡수해 김 후보 지지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등 '우클릭'을 시도하자, 김 후보도 호남과 중도 개혁 성향의 중진 인사들을 영입하는데 공 들여야한다며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총괄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프레스센터에서 70여 개 내외신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추대 기자회견'을 갖고 손학규 전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반명, 비명계 인사들과 정대철 헌정회장 등 정치 원로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손 전 대표 등 반명 핵심 인사들은 한 후보 지지를 결의했으나, 김문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당원들의 뜻에 따라 한덕수 후보 등록이 철회되면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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