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하는 티파티…'에버랜드 로로티' 16일 개막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 전경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 전경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이하 로로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장미축제는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로즈가든에서 한 달간 티 파티를 연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장미 식재 면적을 확대하고 향기존을 마련했다. 이 중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 장미 콘테스트 4개 부문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올해 축제 세계관의 주인공은 에버랜드 마스코트를 재해석한 사막여우 ‘도나 D. 로지’다. 도나는 장미를 사랑하고 로즈가든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로자리안(Rosarian)’으로 설정돼, 관람객은 도나의 시선을 따라 동화 같은 스토리를 따라가게 된다.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 장미성 2층 도나 D 로지의 아뜰리에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 장미성 2층 도나 D. 로지의 아뜰리에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로즈가든은 △키네틱아트 △증강현실(AR) △미러룸 등 다양한 장미 체험 콘텐츠를 갖춘 4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토리라인에 따라 감각적 연출이 더해진다.

또한 △다리아송 △갑빠오 △부원 등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조형물과 예술 작품이 로즈가든 곳곳에 배치된다. 로즈가든 2층은 일러스트 작가 다리아송이 그린 드로잉으로 예술적 파사드를 입는다. 2층 실내는 다리아송의 그래픽과 포토존, 굿즈 쇼품으로 꾸며진다.

로즈가든 인근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는 축제 기간 오후의 티타임을 경험할 수 있다. 장미 디저트와 함께하는 △애프터눈티 세트 △스몰티 세트가 제공된다.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 티와 로얄코펜하겐 티웨어가 제공돼 고급스러운 식음 경험도 가능하다.

장미꽃 모양 얼음과 식용 장미를 더한 로즈베리 아이스티와 로로티 하트 츄러스 등 시그니처 메뉴는 로즈가든 스낵부스에서 판매된다.

굿즈와 팝업스토어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축제 개막과 함께 △에버랜드 메모리얼샵 △그랜드엠포리엄 등에서 70여 종의 로로티 굿즈가 출시된다. △사막여우 인형 △키홀더 참 △우산 △양말 △컵 등 실용 아이템뿐 아니라 바이그레이, 달작업실, 그레이쥬스 등 브랜드 협업 굿즈도 선보인다.

오는 26일까지 더현대 판교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축제 굿즈와 스토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장미와 티 문화, 스토리텔링,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모습의 장미축제를 가득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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