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서 올해 첫 스마트팜 로드쇼…MOU 4건 체결

  • 101건 수출 상담 진행…정부, 추가 지원으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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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로드쇼 기념사진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2~16일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서 올해 첫 '케이(K) 스마트팜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K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팜 기업이 해외 유망시장에 찾아가 한국형 기술을 홍보하고 1:1 수출상담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이번 로드쇼에는 수출기업 11곳이 참여해 101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또 카자흐스탄에서는 4건(3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스마트팜 로드쇼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평가다. 알마티에서는 현지 온실연맹장의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산업 동향' 발표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바쿠에서는 '아제르바이잔 국제 농업 박람회'와 연계해 농업 기자재, 스마트농업, 유통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개국 약 100개 기업과 교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와 코트라(KOTRA)는 이번 로드쇼에서 성사된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팜 유망시장인 러시아, 중국, 캐나다 등에서도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스마트팜 로드쇼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스마트팜 로드쇼에서 많은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스마트팜을 수출산업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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