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시앤티, 기술 아카데미 1기 모집…"건설 안전 전문 인력 양성"

  • 실무 위주 콘크리트·혼화제 전문 교육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실크로드시앤티 기흥 연구소 사진실크로드시앤티
실크로드시앤티 기흥 연구소. [사진=실크로드시앤티]

건설 소재 전문 기업인 실크로드시앤티가 대한민국 건설 산업 안전 강화와 품질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실크로드시앤티는 건설·화학 전공자 및 업계 관계자를 위한 ‘실크로드 기술 아카데미 1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크로드시앤티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RISE 지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건설산업을 이끌어갈 콘크리트 및 혼화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 과정은 다음달 9일부터 6주 간으로, 실크로드시앤티 기흥연구소,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이론 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기르고, 건설 산업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콘크리트 재료와 혼화제 특성, 배합 설계 등은 물론 국내 건설 산업 역사 및 이슈와 더불어 미얀마 지진 여파로 대비에 나선 태국의 건설 및 안전 정책 등 세계적 현안도 함께 다룬다.
 
이를 위해 아카데미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 한국콘크리트학회장, 건설품질기술사회 부회장, 주한태국대사, 국내외 유수의 대학 교수 등 명사 16명이 강연을 펼친다.
 
특히 건설 화학 소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요한 플랭크 뮌헨공과대학교 건설화학과 교수를 초청해 ‘탄소중립 시대, 콘크리트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다’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다음 달 2일 사전 개최한다.
 
해당 과정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120시간 이상 수료생에게는 교육 수료증과 실크로드시앤티 채용 기회가 제공된다. 최우수 수료생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될 방침이다.
 
실크로드시앤티는 ‘기술이 미래다’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이번 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인류의 안전을 책임질 글로벌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건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혁호 대표이사는 “최근 저품질 골재 공급과 잇따른 붕괴 사고 등으로 건설 구조물 안전과 품질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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