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위쪽부터는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기 파주시 파주 새암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를 찾아 학식먹자 행사 중 방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자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위부터)는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기 파주시 파주 새암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를 찾아 '학식먹자' 행사 중 방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자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4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직전 조사(5월 3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하락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와 2% 상승했다.

갤럽은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구·경북(TK)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48%)은 이번 조사에서 60%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같은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는 22%, 이준석 후보는 9%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39%)보다 6% 오른 45%로 집계됐다. 동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10%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 70%를 나타내 각각 13%와 9%를 기록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서울,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서울 46%, 인천·경기 48%), 김 후보(서울 35%, 인천·경기 32%), 이준석 후보(서울 12%, 인천·경기 1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3%였다.

갤럽은 "개혁신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고치, 무당층은 지난 대선을 비롯한 주요 선거 직전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접촉률은 40.5%,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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