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결단해야…국민 단일화 기대 저버리지 않길"

  • 신동욱 "모든 개혁 세력 빅텐트 아래 모여야"

  • 이준석 "비상계엄 세력과 단일화 없어" 일축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이 단일화 제안을 거듭 거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국민의 단일화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저버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장을 맡고 있는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이제 이 후보도 결단해야 할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 권력 구조 개편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정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부를 창출해야 한다. 모든 개혁 세력이 빅텐트 깃발 아래 모여야 하는 선거"라며 "손학규 전 대표, 이낙연 전 총리 등 많은 세력들이 이 길에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순한 숫자 계산이나 정치 공학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단일화 논쟁이 아니다"라며 "김문수 후보는 개혁 세력의 단일화를 위한 빅텐트 구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며 재차 국민의힘이 제시한 단일화 요구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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