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KT, 주가 고점 아냐…실적 호조·배당 확대에 추가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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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하나증권은 28일 KT에 대해 최근 1년간 60%에 가까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KT 주가가 주춤한 양상"이라며 "SK텔레콤과 시가총액이 역전된 뒤 상대적으로 KT 가격메리트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과 분기 배당금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호재가 이미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중장기 관점에서 KT의 주가 상승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주주환원 규모를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3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지난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며 "인건비 및 제반 비용 감축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고 아파트 분양 이익의 70%가 2분기에 계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경영진들의 주가 부양 의지가 강력하고 실적과 현금흐름이 받쳐주고 있어 분기 배당 추가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며 "7월부터 KT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주가 고점은 아직 멀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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