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페서 텀블러 쓰면 할인+포인트 '400원 이상'

  • 시,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운영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개인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는 시민이 참여 매장에서 개인 컵을 이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100원 이상의 자체 할인에 더해 서울페이 포인트 300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서울페이 가맹점 중 참여를 신청한 카페에서만 적용된다. 참여 카페는 최소 100원 이상 개인 컵 사용 시 자체 할인을 제공하고 결제 단말기(POS)에 ‘개인 컵 할인’ 설정을 해야 한다.

서울페이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일반결제 시에도 300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 금액은 시가 카페에 사후 정산한다.


또 시는 참여 매장이 자체적으로 월 1회 ‘텀블러데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텀블러데이는 개인 컵 이용 시 잔당 2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할인 금액은 시가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매장은 공고문과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 서울시 보조사업자의 전자우편을 통해 사업자등록증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제과점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을 영위하는 매장이면 참여할 수 있다.

조영창 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시민과 소상공인 매장이 일상에서 쉽고 부담 없이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카페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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