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이일희, 세계랭킹 1208계단 상승

  • 지난주 1426위에서 218위로 껑충

9일 이일희는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에게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9일 이일희는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에게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이일희의 세계랭킹이 1208계단 상승했다.

이일희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08계단 상승한 2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순위는 1426위였다.

이일희는 9일 막 내린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제니퍼 컵초(미국·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에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일희는 지난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통산 200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는 달랐다. 이일희는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12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날 고비를 넘지 못하며 컵초에게 우승을 내줬다.

2022년 이후 2년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컵초는 17계단이 오른 45위에 올랐다. 대회 3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세계랭킹 4계단을 끌어올리며 44위가 됐다.

세계랭킹 1~5위는 변동이 없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자리를 지켰다. 유해란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기록했다.

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극적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117위에서 88위로 상승했다. 약 9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10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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