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하이브, BTS 컴백에 글로벌 아티스트 강화…목표가↑"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삼성증권은 10일 하이브에 대해 이달 중 방탄소년단(BTS) 전원이 전역하면서 완전체 활동 재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33만5000원에서 3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BTS 전원 전역을 계기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투어도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이브의 전체 아티스트 라인업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TS는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먼저 전역해 활동 중이며, 이날(10일) RM과 뷔가 전역했다. 이어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오는 21일에는 슈가가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데뷔 12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5 BTS 페스타'의 규모가 전년보다 커졌고,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가 데뷔일에 시작되는 만큼 완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기존 아티스트는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보넥도·TWS 등 신예 아티스트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 데뷔한 캣츠아이는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하이브는 5월 SM엔터테인먼트 잔여 지분을 전량 매각한 데 이어, 4월에는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업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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