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창용 한국은행 총채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강태영 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황병우 아이엠뱅크 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 이환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백종일 전북은행장, 신학기 수협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은행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사진=은행연합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리 인하 기조 아래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가 재확대하지 않도록 은행권의 안정적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18개 회원사 은행장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와 은행장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은행권의 전략,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외환시장 구조개선,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 회장은 "대내외 리스크가 중첩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권도 한은과 함께 경제와 국민 삶의 안정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은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경제의 혈맥으로서 은행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