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가렛 에드워즈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가 참석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일단 저는 오늘 아침 명동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왕창 구매했다. 시간이 없어도 그 일정은 꼭 넣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리고 7가지 김치도 다 먹어봤다"고 내한 후 일정을 밝혔다.
이어 "저녁에는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는데 엄청나게 기대된다. 한국 팬들은 우리가 올 때마다 항상 환영해주고, 큰 사랑과 환대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저의 첫 영화가 몬스터를 다룬 저예산 작품이었는데, 그 영화로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왔다. 상도 받았다. 그 때 한국 관객들이 최고의 취향을 갖고 있는 관객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제가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올드보이' 프로듀서도 만났고 '괴물' 촬영지도 볼 수 있었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편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60억 달러(한화 약 8조4000억 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쥬라기' 시리즈의 신작이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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