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서비스업 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항셍지수는 0.62%↑

  • 차이신 서비스업 PMI 내일 발표

  • 태양광 유리·철강 관련주 급등세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2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 이후 서비스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6포인트(0.09%) 하락한 3454.79, 선전성분지수는 63.67포인트(0.61%) 내린 1만412.6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92포인트(0.02%) 상승한 3943.68,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24.20포인트(1.13%) 밀린 2123.72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태양광 유리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야마둔(亞瑪頓)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주요 태양광 유리 기업들이 7월부터 집단적으로 30% 감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업체들이 최근 소결기 가동을 감축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칭강톄(重慶鋼鐵), 리우강구펀(柳鋼股份) 등 철강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럴 경우 소결광(일정한 덩어리 형태로 구운 철강석) 생산량은 3만톤 감소할 수 있다고 증권시보는 짚었다.

차이신은 내일(3일) 중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앞서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1를 기록하며 전달치와 전망치를 모두 웃돈 바 있다.
 
전날 홍콩 반환일을 맞아 하루 휴장 후 개장한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0.62% 오른 2만4221.41를 기록했다. 태양광 패널 제조사 신이솔라가 10% 넘게 급등했고, 지리차는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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