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비교돼" vs "쓸데없는 말 많아"…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기자회견, 엇갈린 반응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기자회견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이 대통령은 3일 취임 한 달을 맞이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민생 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할 것이다. AI(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준비하겠다.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등의 약속도 했다. 

더욱이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졌다.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 이 대통령의 자신의 생각을 국민에게 전달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국격이 올라간 게 느껴진다", "여유롭고 품격이 넘친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재밌어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교된다" 등 이 대통령의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그러나 일각에선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다", "결론은 구체적 방안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 아니냐"는 등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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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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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없고 잘 하겠다는 말 뿐 필요없는 말이 너무 많아 신뢰가 가지 않음 참 답답합니다
    앞으로 이 나라가 걱정 입니다 진실을 가리려고 언론을 이용 하는 모습이 짠하고 측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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